‘반스’라는 이름은 브랜드의 설립자 형제, 폴 반 도렌(Paul Van Doren)과 짐 반 도렌(Jim Van Doren)의 미들 네임에서 딴 복수형 ‘반스(Vans)’에서 유래했다(영어 이름 ‘짐’은 제임스 James의 애칭이지만, 짐 반 도렌은 짐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처음부터 브랜드 이름을 ‘반스’로 쓴 것은 아니었다. 형제의 이름을 딴 ‘반 도렌 러버 컴퍼니(The Van Doren Rubber Company)’가 초기 브랜드의 이름 역할을 했다. 반스가 점차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반 도렌 러버 컴퍼니를 줄인 ‘반스(VAN’S)’를 하나의 애칭처럼 부르기 시작했다. 이는 곧 ‘VANS’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반스(Vans)의 시작 오픈 첫날, 매장에는 총 12명의 손님이 방..
유니클로는 일본의 SPA 브랜드다. 유니클로 이름의 유래는 '유니크하고 저렴한 옷'이며, 유니버설이라는 의미도 포함이 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롯데쇼핑이 유니클로 본사와 합작으로 에프알엘코리아를 설립하여 국내 유니클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의 아버지 야나이 히토시가 운영하고 있던 오고리 상사(小郡商事)를 1984년 아들인 야나이 타다시가 물려받아 설립한 회사로, 미국 대학 생활의 모습을 보고 "매일 입는 와이셔츠 같은 것도 서점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구경하고 입어보고 살 수 있는 매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콘셉트를 떠올려 1984년에 'UNIQUE CLOTHING WAREHOUSE'라는 명칭으로 현재의 유니클로가 되는 1호점을 히로시마에 개점했다. 국내 TOP 매출의 SPA 브랜드..
휠라는 이탈리아의 휠라 삼형재가 가내수공업으로 이너웨어를 생산하는 작은 기업이었다. 1972년, 이태리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FIAT 이 FILA를 인수하면서 FILA 는 이태리의 단순한 의류 브랜드가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레저 브랜드로 발돋움 하게 되는 도약기를 맞게 된다. 이때 지금은 유명한 FILA의 로고가 만들어 진다. Fiat 인수 다음해인 1973년에는 지금의 BI를 완성하고 이때부터 제 2의 FILA로 탄생하게 된다. 70년대 중반, 휠라는 우연히 한 테니스 선수를 주목하게 된다. 당시 테니스 계를 석권하고 있는 불세출의 테니스스타 비와론 보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FILA가 만든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가방을 들고 사람들이 가득 모인 테니스장과 행사장에 비와론 보그가 모습을 나타낸..
아크테릭스, 오스프리, 그레고리가 세계 3대 배낭 브랜드라는 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몇 번 보았다. 배낭 전문 브랜드인 오스프리와 그레고리는 이해가 가지만 아크테릭스는 배낭 전문 브랜드가 아님에도 세계 3대 배낭 브랜드라 할 수 있을까? 물론 배낭을 제조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선 두 브랜드에 비해 배낭의 종류와 역사는 많이 뒤처진다. 그럼에도 배낭이 유명한 건 아마 1995년에 처음 발매된 보라(Bora) 백팩 덕분이다. 아크테릭스의 대표 백팩인 보라 시리즈는 '전설' 이란 말이 붙는데 1995년 처음 출시된 보라 백팩에 사용된 혁신적인 V-스테이 서스센션, 열성형 백패널, 회전식 힙 벨트, 뛰어난 내구성 소재 등은 출시 당시 아웃도어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덕분에 최고의 아웃도어 ..
뛰어난 기능과 디잔으로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1989년에 설립된 30년이 조금 넘은 다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젊은편이다. 어떻게 이 젊은 회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었을까? 아크테릭스의 역사 시초는 데이브 레인(Dave Lane)이 캐나다 벤쿠버에 문을 연 '락 솔리드(Lock Solid)'라는 작은회사 였다. 구두 주걱을 만들던 이 회사는 '아크테릭스'로 바뀌었고 배낭의 하네스를 생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웨빙밸트처럼 만들던 기존의 하네스와 달리 360도 열성형 방식으로 제작했다.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레그 루프와 허리밸트 각 부분의 너비와 두께를 다르게 디자인하여 등반 동작을 자유롭게 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배낭여행을 해본 사람들이면 세계각국의 여행자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을 배낭의 브랜드를 보면 오스프리가 유독 많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아마 배낭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본 브랜드 일것이다.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용량, 그리고 탁월한 가성비는 세계 3대 배낭 중 하나로 칭하기엔 부족하지 않다. 오스프리의 역사 오스프리는 1974 년에 설립되었다. 설립자인 Mike는 미국의 오레곤 주에서 어린시절 아버지와 형제들과 함께 백패킹을 했었고, 배낭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바느질하는 법을 배우고 16세 때 첫 배낭을 만들었다. 그 후 Mike는 캘리포니아 주의 렌트한 집에서 백패커와 여행자를 위한 사용자 주문 제작 맞춤 소매점을 오픈했고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
피엘라벤의 텐트 1960년 배낭을 시작으로 1964년에는 텐트를 선보인다. 가벼운 텐트를 만들기 위해 면65%에 폴리에스터35%를 섞어 G-1000이라는 원단을 만들었고, 여기에 과거 면/캔버스천을 사용할 때처럼 왁스칠을 하여 방수/방풍 성능을 높여 주었다. 피엘라벤을 대표하는 원단인 G-1000은 이때 최초로 만들어 졌으며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현재 사용되는 G-1000은 그동안 많은 개선과 발전이 되었다. 현재도 텐트를 판매하지만 종류와 크기는 그리 다양하지 않다. 가격은 50만원~100만원 정도다. 피엘라벤의 의류 1968년에는 피엘라벤에서 최초로 의류가 생산된다. 첫 의류는 자켓으로 자켓에 사용된 G-1000 소재는 기본적으로 방풍기능이 뛰어나다. 여기에 비즈왁스(밀랍)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피엘라벤 유럽의 헤리티지를 담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이제 미국과 유럽을 넘어 전세계에서 스칸디나비안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6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과 환경친화적인 활동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가장 서스테이너블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인 피엘라벤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피엘라벤은 여우의 형상을 한 로고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때문인지 피엘라벤의 여러 다양한 활동중에는 여우의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도 있다. 위 사진의 북극여우(ARCTIC FOX) 라 불리는 이 여우는 북유럽의 오리지널 서식종이지만, 지난 세기부터 불운하게도 이들이 가진 아름다운 모피 코트를 얻기 위해 스칸디나비아와 핀란드에서의 과도한 사냥을 당하여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북극 여우가 1928년 ..
독일의 배낭 전문 브랜드 '도이터'는 1898년 독일의 작은 소도시에서 한스 도이터(Hans Deuter)에 의해 배낭과 텐트를 생산하는 소규모 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산악 원정대에 제품을 지원하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독일군에게 군용 배낭을 공급하며 급성장한 '도이터'는 전쟁 이후 레저 및 스포츠 배낭 생산에 주력한다. 이런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도이터'는 배낭과 텐트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해 1988년 배낭을 만드는 도이터 스포츠(Deuter Sports), 그리고 텐트를 전무으로 제작하는 도이터 젤트바우(Deuter Zeltbau)로 회사를 분리한다. 도이터 배낭 큰 장점은 배낭의 '에어컴포트 시스템'에 있다. 1984년 에베레스트 최초의 무산소 등반가로 알려진 ..
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배낭 전문 브랜드 '그레고리'는 197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 되었다. 창업자 웨인 그레고리(Wayne Gregory)는 작은 소매점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등산,트레일,러닝등 아웃도어 전문 배낭을 제조하는 브랜드로 2014년 쌤소나이트에 인수됐다. 제대로 디자인된 백팩은 메는 것이 아니라 입는 것이다._Wayne Gregory 사람마다 발사이즈와 너비에 따라 다른 사이즈의 슈즈를 신는 것처럼, 백팩도 다양한 사이즈가 필요하지 않을까. 웨인 그레고리가 자신의 백팩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던진 화두였다. 비슷한 키의 사용자도 상체(torso)의 길이는 다를 수 있고, 그 형태는 남성, 여성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했다. 아웃도어를 제대로 즐기..
툴레란 브랜드를 알게 된 건 개인적으로 5년 전이다. 사무실에 어느 한 분의 백팩이 눈에 들어와 브랜드명을 보게 되었는데 그게 툴레였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툴레의 백팩에는 영문으로 로고가 눈에 들게 새겨져 있어 한눈에 알게 되었다. 툴레란 브랜드명의 아래 작게 세겨진 스웨덴이란 영문자는 툴레가 스웨덴 브랜드라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브랜드 자체는 70년 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배낭 업계에서는 약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툴레. 지금은 다양한 제품과 전문성을 갖추어 여느 유명 배낭 브랜드 못지않다. 지금부터 툴레의 백팩에 대해 알아보자. 툴레의 아웃도어 배낭 툴레는 다양한 종류의 배낭은 백패킹 및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중대형 배낭 및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팩과 카메라백 까지 다양..
툴레는 스웨덴 남부 출신의 농부 에리크 툴린이 1942년 툴레라는 이름으로 어획용 도구를 내놓은 것이 그 시작이다. 이후 세계적 경제 호황기를 맞아 자국의 자동차 산업과 아웃도어 라이프의 성장에 힘입어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를 차량에 실을 수 있는 아웃도어 캐리어 분야를 개척하여, 현재 관련업계 표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2006년에는 미국 콜로라도 롱몬트에 기반을 둔 가방과 케이스 제작업체인 케리스 로직일 인수한 툴레는 기존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제품을 내놓으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을 꾀했다. 이 인수를 통해 2010년 툴레의 브랜드명을 달고 백팩과 노트북 슬리브, 스마트폰 케이스, 카메라 백등 아웃도어 환경에서 사용할 만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했다 2012년에는 자전..
등산이나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미스테리 랜치'.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브랜드이자 글로벌 브랜드다. 배낭으로 유명한 오스프리, 그레고리 등과 함께 배낭을 전문으로 제조한다. 물론 브랜드가 생소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미스테리 랜치가 주로 밀리터리, 헌팅, 소방수, 백패킹등 전문분야의 배낭을 위주로 제작하고 있어서 일것이다. 물론 다목적으로 쓰이지만 등산이나 트래킹 위주로 만드는 다른 유명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편이다. 미스테리 랜치의 역사와 추구하는 배낭 철학 미스테리 랜치의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하여 자세히 나와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스테리랜치는 기능과 편안함 그리고 품질 및 내구성을 기반으로 하여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배낭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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