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능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1부
- 패션/브랜드 스토리
- 2020. 8. 3.
뛰어난 기능과 디잔으로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1989년에 설립된 30년이 조금 넘은 다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젊은편이다. 어떻게 이 젊은 회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었을까?
아크테릭스의 역사
시초는 데이브 레인(Dave Lane)이 캐나다 벤쿠버에 문을 연 '락 솔리드(Lock Solid)'라는 작은회사 였다. 구두 주걱을 만들던 이 회사는 '아크테릭스'로 바뀌었고 배낭의 하네스를 생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웨빙밸트처럼 만들던 기존의 하네스와 달리 360도 열성형 방식으로 제작했다.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레그 루프와 허리밸트 각 부분의 너비와 두께를 다르게 디자인하여 등반 동작을 자유롭게 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네스의 성공에 힘입어 1994년 아크테릭스는 배낭 제품을 선보 이는데 착용자가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스트랩 구조를 적용한 서스펜션 배낭이 출시되자 큰 호평을 받는다.
배낭의 성공과 더불어 이후 1998년 의류 라인을 런칭한다. 후에 의류에 방수지퍼를 적용하는데 심테이프로 방수지퍼를 적용한 아크테릭스 제품은 투습성과 방수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현재 전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들이 적용하고 있는 무봉제 접착(웰딩 공법) 기술도 '아크테릭스'에서 최초로 적용 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의 무게와 부피를 줄여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아크테릭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기술은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어 가는 트랜드가 되고 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전세계 시장을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된 것이다. 정교함으로 유명한 '아크테릭스'는 부품별 생산 방식이 일반화된 의류공정을 그룹별 조립식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현했다.
전에는 OEM에 의지하지 않고 제품의 대부분을 캐나다 본사에서 직접 생산 했지만 브랜드가 성장하고 덩치가 커지면서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에 캐나다에서만 수급하기가 한계가 있었다. 현재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루마니아 등 전세계 스무개가 넘는 생산시설과 파트너쉽을 맺고 전체 생산량의 90%를 만든다. 캐나다에서 생산은 약 10% 정도 이다.
'아크테릭스' 라는 브랜드 명은 시조새의 학명인 '아키옵터럭스(Archeopteryx)에서 가져왔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현재 '아크테릭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웃도어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명품이 되었다.
아래는 아크테릭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수 있는 동영상이다. 제품에 대한 성능과 테스트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크테릭스의 의류
아크테릭스는 자켓, 팬츠, 플리스 등의 의류를 판매하는데 단연 인기도가 높은건 자켓이다. 아크테릭스의 자켓은 다양한 제품 라인과 높은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아크테릭스는 1998년 첫 알파SV 자켓을 출시하여 명성을 얻었다. 방수자켓을 만들기 위해 방수원단인 고어텍스를 사용하는데 박음질 할 경우 구멍사이로 물이 스며드는 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수 테이프로 바늘땀을 코팅하는 이른바 심실링(Seam sealing)이라 불리는 작업을 한다.
심실링 작업은 방수를 가능하게 하지만 테이핑한 부분은 투습이 되지 않는다. 물과 수증기가 통과하는 부분을 막아버린다.
출시 당시 자켓에 17mm 방수테이프를 사용한 아크테릭스는 타사 제품에 비해 테이프 폭을 줄였다. 테이프폭을 줄이는것은 상당한 기술력을 요한다. 테이프의 폭이 줄어들 수록 옷의 무게를 줄이고 투습력을 높인다.
아크테릭스가 알파 SV 재킷을 출시하기 전까지 아웃도어 제품들은 보통 21mm 방수테이프를 사용했다. 17mm 방수테이프를 사용한 알파SV 재킷은 옷의 무게를 줄이고 투습력은 20% 향상 됐다. 현재는 8mm를 사용하여 과거에 비해 두배이상 투습력을 높였다.
한가지 단점 이랄까? 그건 바로 가격이다. 최신 알파SV 자켓의 가격은 약 100만원 정도다. 타사의 제품과 비교하면 확연히 비싼편이다.
알파SV 자켓 이외에도 다양한 자켓이 가격대 별로 있다. 가격은 대체로 비싸지만 비교적 저렴한 스쿼미시, 시그마, 감마 자켓 라인은 20만원대 이다.
방수는 되지 않고 바람막이 정도다. 방수용 자켓은 대략 40~50만원대 이상의 제품부터 시작한다. 제타 라인은 방수가 가능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아크테릭스의 플리스 또한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경량에 유연한 움직임을 서포트해주고 땀과 열기등 수분까지 탁월하게 조절해 준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대는 10~20만원대 이다.
보온 자켓은 보통 30만원대 부터 시작해서 최상위 제품인 파이어비 AR파카 및 마카이 제품은 백만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볍고 뛰어난 압축률에 뛰어난 보온성을 갖추었다.
의류에 대한건 여기까지 마친다. 다음으로 배낭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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