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능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2부

아크테릭스, 오스프리, 그레고리가 세계 3대 배낭 브랜드라는 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몇 번 보았다. 배낭 전문 브랜드인 오스프리와 그레고리는 이해가 가지만 아크테릭스는 배낭 전문 브랜드가 아님에도 세계 3대 배낭 브랜드라 할 수 있을까? 물론 배낭을 제조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선 두 브랜드에 비해 배낭의 종류와 역사는 많이 뒤처진다. 그럼에도 배낭이 유명한 건 아마 1995년에 처음 발매된 보라(Bora) 백팩 덕분이다. 

 

 

 

1995년 보라(Bora) 백팩

 

 

 

아크테릭스의 대표 백팩인 보라 시리즈는 '전설' 이란 말이 붙는데 1995년 처음 출시된 보라 백팩에 사용된 혁신적인 V-스테이 서스센션, 열성형 백패널, 회전식 힙 벨트, 뛰어난 내구성 소재 등은 출시 당시 아웃도어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고 덕분에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2017년 보라(Bora) 백팩

 

 


20년 가까이 아웃도어 유저들 사이에서 최고의 배낭으로 인정받던 보라는 후속 모델 개발과 함께 2013년 단종 되었지만 이후에도 애호가들 사이에선 중고 제품이 신제품 못지않은 고가에 거래되었고, 전 세계 유저들의 끊임없는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다. 결국 2017년 1월 새로운 보라 AR 백팩을 출시했다.

 

새로운 보라 백팩은 기존의 좌우 회전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하로도 움직이는 힙벨트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무거운 배낭을 메고도 어떤 지형, 어떤 동작에서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이며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리드락 시스템은 또 다른 핵심 기능이다. 숄더 스트랩 위치를 개인 체형에 맞게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최적의 핏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건 Bora 백팩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백팩이 있다. 일상이나 여행용으로 쓰이는 아로, 맨티스가 있고 알파인이나 등산에 적합한 알파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왼쪽부터 아로 22L, 아로16L

 

 

왼쪽부터 맨티스 26L, 브리즈 32L

 

알파 AR 35L

 

이외에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백팩이 있다. 

 

왼쪽부터 마카, 그랜빌 20L, 블레이드 20L

 

 

왼쪽부터 알파 SK, 브리즈

 

 

 

아크테릭스가 세계 3대 배낭이라고 누군가는 주장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 아크테릭스의 배낭은 아쉬운 점이 많은데 첫째로 아크테릭스 배낭의 종류와 다양성이 부족하다. 특히 대형배낭은 더 이상 생산이 되지 않는지 40L 이상의 배낭은 현재 보기 어렵다. 정식 온라인몰에서도 찾을 수 없다.

 

지금 판매 하는 배낭은 대부분 10L ~ 30L대 배낭이다. 두 번째로 아쉬운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소형 배낭의 경우 20~30만 원대이며 30L 이상은 대부분 30만 원대 가격이다. 물론 퀄리티는 좋지만 다른 브랜드와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성비는 최악이다. 보라 백팩의 경우 출시 당시 혁신적이라 평가받지만 지금은 다른 브랜드도 비슷한 기술을 적용하여 큰 차이는 없다. 보라 백팩의 가격이 50~6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많이 아쉽다. 

 

 

구매는? 

 

구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크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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