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는 독일의 배낭 브랜드 '도이터'
- 패션/브랜드 스토리
- 2020. 7. 16.
독일의 배낭 전문 브랜드 '도이터'는 1898년 독일의 작은 소도시에서 한스 도이터(Hans Deuter)에 의해 배낭과 텐트를 생산하는 소규모 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산악 원정대에 제품을 지원하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독일군에게 군용 배낭을 공급하며 급성장한 '도이터'는 전쟁 이후 레저 및 스포츠 배낭 생산에 주력한다. 이런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도이터'는 배낭과 텐트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해 1988년 배낭을 만드는 도이터 스포츠(Deuter Sports), 그리고 텐트를 전무으로 제작하는 도이터 젤트바우(Deuter Zeltbau)로 회사를 분리한다.
도이터 배낭 큰 장점은 배낭의 '에어컴포트 시스템'에 있다. 1984년 에베레스트 최초의 무산소 등반가로 알려진 피터 헤블러가 함께 개발에 참가해 탄생한 ‘에어컴포트 시스템’은 효율적인 통기성으로 등과 배낭의 직접 접촉을 피하기 위해 메쉬와 지지 프레임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배낭 구조로, 이러한 형태는 현재 모든 배낭의 표준이 되고 있다.
도이터의 또 다른 장점은 '에어컨택트 시스템' 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사만의 에어컨택트 시스템을 전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에어컨택트 시스템이란 사용자가 움직일 때마다 통기성이 뛰어난 쿠션의 펌프 효과를 이용해 공기를 회전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통풍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체력 부담을 덜고 땀을 줄이므로 최대 25%까지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에어메시 등판은 뜨거운 열기를 세 방향으로 환기시켜 땀이 많이 나는 등판에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도이터의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늘날에는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피팅감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미 유럽 및 독일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이 중 베스트 셀링 아이템인 FUTURA(푸트라)는 가벼우면서 완벽한 피팅감, 뛰어난 내구성으로 많은 산악인들에게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도이터는 다양한 용도의 배낭을 출시한다. 어린이를 위한 스쿨 백부터 일상에서 쓰는 데이백, 하이킹백, 트래킹백, 트레블백, 자전거백 까지 용도에 따라 세분화 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이터는 배낭과 침낭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초창기에는 텐트도 만들었지만 지금은 더이상 제조하지 않는다. 배낭과 침낭이 주력이다. 도이터의 침낭은 역사도 짧고 배낭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도이터'이니 만큼 제품은 믿을만 하다.
침낭 또한 배낭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용 침낭 모델 라인이 따고 존재한다.
구매와 가격은?
한국에 정식 수입되어 온라인 공식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 존재한다. 가격대는 대형배낭의 경우 20만원대에 중형배낭은 10만원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도이터 온라인 공식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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