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3 5G의 가장 큰 단점은? (아이폰 SE3와 비교 분석)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A53 발매되었다. A51 시리즈부터 글로벌 인기를 얻어 작년 가을에 출시된 A52S에 이어 올해 국내 출시된 A53과 애플 아이폰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3를 비교 분석해 보자. 

 

 

가겨은?

 

갤럭시 A53 5G와 아이폰 SE3의 가격은 비슷하다. 다만 A53 5G가 128GB 모델만 정식 출시되었고 아이폰 SE3는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두 기기 모두 5G 모델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대가 비슷하다. 다만 오픈마켓의 A53 5G 최저가는 약 40만원 중후반대로 가격에서 A53 5G가 더 저렴하다. 

 

홈페이지의 공식가격

 

6.5인치 화면에 OLED 및 주사율 120Hz의 삼성 A53 5G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의 아이폰 SE3

 

삼성 A53 5G는 6.5인치 화면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반면 아이폰 SE3는 4.7인치의 화면에 LCD를 탑재하여 화면 크기 및 디스플레이의 성능에서  A53 5G와 비교해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크기도 차이가 있지만 명암비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 A53 5G의 어두운 색 표현이 확실히 더 디테일하다. 

 

왼쪽부터 아이폰 SE3, 갤럭시 A53 5G

 

주사율 차이도 있다.  A53 5G의 디스플레이는 120Hz를 지원하지만 아이폰 SE3는 60Hz의 주사율을 가져 디스플레이의 스펙에서는  A53 5G가 우위에 있다. 외관의 디자인에서도 아이폰 SE3는 하단에 터치 버튼이 존재하여 디자인은 전작인 SE2와 바뀐점은 없다.

 

작은 크기에 한손에 간편하게 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소 영상 시청 및 웹서핑을 주로 하고 큰 화면에 선명한 화질을 찾는 사용자라면 A53 5G가 나은 선택이다. 

 

 

 

다만, 유튜브 시청시 삼성 A53 5G의 경우 FHD까지 화질을 선택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의 성능이 높은 아이폰 SE3는 4K까지 시청할 수 있다. 

 

 

 

 

 

 

압도적인 성능의 아이폰 SE3

삼성 A53 5G의 AP는 엑시노스 1280를, 아이폰 SE3는 애플 바이오닉 A15를 탑재했다. 두 AP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아이폰 SE3와 갤럭시 A53 5G 성능비교(출처: 꿀단지PD)

 

성능 테스트의 결과는 아이폰 SE3가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싱글과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SE3가 삼성 A53 5G에 비해 약 2.5배나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 처리 능력도 뛰어나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이 정도 성능이면 모바일에서 최고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원신'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반면 삼성 A53 5G의 경우 고사양의 게임은 구동하기 어렵다. 오버워치를 구동 하려면 중급 정도의 옵션 타협이 필요하다.  웹서핑 및 동영상 시청에서도 로딩이 느리거나 다소 버벅거림 현상이 있는데 이는 성능의 문제라기보다는 최적화가 잘 되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A53 5G 보다 작년에 출시된 A52S와 비교 하더라도 A53 5G보다 높은 성능에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다.

 

 

야간에 좋은 결과를 보이는 A53 5G

동영상은 아이폰 SE3

 

갤럭시 A53 5G는 후면에 메인, 초광각, 접사, 심도의 총 4개의 카메라가 있어 아이폰 SE3의 후면 1개의 카메라에 비해 좀 더 활용도가 높다. 게다가 두 기기 모두 OIS(광학식손떨림방지)가 탑재되어 야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기기의 사진을 비교하면 모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 A53 5G의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이 넓고 6400만 화소로 인해 높은 해상력을 보인다. 반면 아이폰 SE3는 인물 사진의 색표현이 더 뛰어나 현실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왼쪽부터 아이폰 SE3, 갤럭시 A53 5G

 

 

야간 사진의 경우 갤럭시 A53 5G가 더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  야간 사진 모드를 지원하여 아이폰 SE3와 비교하여 좀 더 밝고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후면 4개의 카메라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어 활용도 또한 뛰어나다. 

 

 

왼쪽부터 아이폰 SE3, 갤럭시 A53 5G

 

 

동영상의 경우 여전히 아이폰이 우세하다.  갤럭시 A53 5G는 최대 4K 30fps로 촬영할 수 있고 아이폰 SE3의 경우 최대 4K 60 fps로 촬영할 수 있다.  결과 또한 아이폰 SE3의 색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

 

왼쪽부터 갤럭시 A53 5G, 아이폰 SE3 동영상 캡쳐

 

 

촬영시에도 아이폰 SE3의 OIS가  더 뛰어나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A53 5G와 비교하여 좀 더 부드럽고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로 촬영 시 700만 화소의 낮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AP의 영향인지 스펙 대비 선명한 화질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갤럭시 A53 5G가 부족하기 보다는 아이폰 SE3가 상대적으로 뛰어날 뿐 A53 5G도 좋은 성능을 가졌기에 직접 촬영해 보는 걸 권한다. 

 

 

왼쪽부터 아이폰 SE3, 갤럭시 A53 5G 동영상 촬영 캡쳐

 

참고로 갤럭시 A52S의 경우 A53 5G보다 성능은 좋지만 카메라의 성능에서는 차이과 꽤 있는편이다. 사진 촬영을 주로 한다면 A53 5G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배터리 및 무선충전

갤럭시 A53 5G는 5000mAh로 아이폰 SE3의 2000mAh에 비해 두배 이상의 용량을 가졌다. 사용시간 또한 두배 정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아이폰 SE3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만 A53 5G는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방수방진은 두 기기 모두 IP67로 동일하다. 

 

 

성능은 아이폰 SE3,

성능은 부족 하지만 범용성은 갤럭시 A53 5G

 

두 제품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높은 성능을 필요하는 작업이나 혹은 고사양의 게임 및 동영상 촬영을 주로 한다면 아이폰 SE3가 좋고 사진촬영 혹은 영상과 웹서핑을 주로 이용한다면 큰 화면에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갤럭시 A53 5G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삼성 페이를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A53의 가장 큰 문제는 성능이다. 전에 출시된 A52S 보다 성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사용하는데 버벅거림이 있을 수 있는데 성능 문제이든 최적화 문제이든 이제껏 그랬었던것 처럼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는것 같다. 물론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고사양의 어플을 구동시에는 꽤 답답할 수 있다.

 

다만 이문제를 빼고는 디스플레이나 카메라의 퀄리티등 다른면에서는 가격대비 뛰어난 면모를 보여 추천할 만하다. 가격도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경우 4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성능과 기능대비 뛰어나다. 하지만 보급형폰 가격대에 게임을 주로 한다면 홍미노트11 Pro가 좀 더 나은 성능을 가져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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