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많은 갤럭시 A23의 성능 및 스펙(A32와 비교 분석)

삼성의 보급형 모델인 A23이 올해 초에 출시되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성능과 가격 면에서 쓸만한지 비슷한 가격의 기존 2021년 초에 먼저 출시된 보급형 모델인 A32와 비교해 보자.

 

같은가격의 A23과 A32

 

삼성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23의 가격은 374,000원이다. 작년에 출시된 A32와 같은 가격이라 그런지 두 모델이 자주 비교되곤 하는데 A23이 하위 모델인 건 맞지만 좀 더 최근에 출시된 만큼 가격이 비슷하게 측정된 것 같다.  두 기기 모두 LTE 모델로써 5G는 지원하지 않는다.

 

 

좌: 갤럭시 A23, 우: 갤럭시 A32

 

 

A23의 화면은 6.6인치에 외관의 전면은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 화면에 LCD가 탑재 되었고 A32의 화면보다 0.2인치 더 크다. 반면 A32가 아몰레드를 탑재하여 좀 더 선명하고 명암비가 좋다. 물론 아몰레드를 탑재했다고 했지만 중고급 모델이 나오는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해상도는 FHD+에 주사율은 90Hz로 두 제품 모두 같다. 

 

A53 5G의 화면과 비교하면 차이가 꽤 있다.

 

다만 두 기기 모두 베젤이 두꺼운편이라 보급형 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 점은 다른 곳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A23 후면의 마감이나 유광 처리된 플라스틱 재질은 원가 절감한 노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A32도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A23에 비하면 깔끔한 편이다. 

 

 

왼쪽부터 A23, A32

 

 

A32 보다 우위에 있는 A23의 성능 

 

보급형에서 가장 중요한건 성능이라 생각한다. 특히 삼성의 보급형 모델은 기능은 쓸만하지만 성능에서 원가 절감을 하는 경우가 많아 꼭 따져봐야 한다. A23의 AP는 스냅드래곤 680을 A32는 미디어텍 Helio G80을 탑재했다. 두 AP의 성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A23과 A32의 AP 성능 비교
A23과 A32의 AP 성능 비교

 

결과는 A23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680 칩셋의 성능이 우위에 있다. 싱글코어와 멀티코어에서도 마찬가지로 멀티태스킹에서 최대 15%~20% 성능 차이가 난다. A23의 성능이 A32보다 우위에 있지만 그렇다고 쓸만한 정도는 아니다. 간단한 동영상이나 웹서핑, 혹은 간단한 게임 정도는 가능하나 고화질의 동영상 및 연산능력이 필요한 어플을 구동하는 등의 작업을 하기에는 두 기기 모두 무리가 있다. 

 

A23의 Wild Life 3D 성능 테스트 결과

 

램 용량 또한 두 기기 모두 4GB로 같기에 램 용량차이로 인한 성능 차이가 없지만  A32의 경우 64GB의 작은 내장 메모리 용량으로 인해 오는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IS 탑재된 A23

높은 화소의 A32 

 

A23과 A32 두 기기 모두 전면에 하나, 후면에 4개의 렌즈를 탑재 했다. A32가 상위 기종답게 전후면 화소가 A23에 비해 높은 화소를 가졌다. 다만 A23은 화소는 부족하지만 OIS(광학식손떨림방지)를 탑재했다. 

 

가격이 낮은 보급형 모델에도 OIS를 탑재한건 상당히 환영할 만하다. 물론 OIS의 성능은 중급형에 탑재된 것과 비교해도 부족하지만 동영상이나 야간 촬영 시 좀 더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A32에는 OIS가 탑재되지 않았다. 

 

왼쪽부터 A32, A23

 

 

두 기기의 사진의 결과는 빛이 충분할 경우 색감이 다를뿐 거의 비슷한 퀄리티를 보인다. A32의 화소가 높아 줌 이나 크롭시 유리하지만 화질에 큰 차이는 없다. 메인과 전면의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메라의 경우 그저 형식상 있을 뿐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완쪽부터 A23, A32
완쪽부터 A23, A32

 

 

다만 야간사진의 경우 AP의 영향인지 A23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데 OIS가 탑재되어 A32보다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두 기기 모두 동영상의 경우 최대 1080 30fps까지 촬영할 수 있어 동영상 촬영용으로는 많이 부족한 성능을 가졌다. 

 

 

왼쪽부터 A23, A32

 

A32 보다 높은 성능의 A23

어쩔수 없는 보급형 모델

 

A23은 뒤늦게 출시된 만큼 확실히 A32보다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많다. 25W 초고속 충전 지원,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탑재, 128GB 스토리지 탑재, 퀄컴 스냅드래건 680 탑재 등이 있지만 저가의 보급형인 만큼 한계도 분명하다. 저렴한 티가 나는 후면 마감과 재질, LCD 화면, 특히 근접 센서와 조도센서의 미탑재 탑재는 화룡정점이다.

 

물론 가상 조도센서 및 가상 근접센서 를 이용하여  대신하지만 그보다 저렴한 중국폰도 조도센서와 근접센서 정도(?)는 탑재한다. 역시 삼성 이랄까? 보급형의 급 나누기가 여전하다는 생각을 든다. 

 

전체적으로 A23과 A32는 보급형의 한계가 있어 어르신들의 효도폰이나 자녀들의 폰으로 쓰일 확률이 높다. 세컨폰 정도로 쓰기엔 적당 하지만 삼성 페이나 삼성의 AS 등을 포기한다면 국내 정발 되어 비슷한 가격에 성능은 뛰어난 샤오미의 홍미 노트1 0이나 11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만약 꼭 삼성폰을 써야 한다면 A53 5G 모델 이상을 권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갤럭시 A53 5G의 가장 큰 단점은? (아이폰 SE3와 비교 분석)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