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7! 애플워치 부럽지 않다 (미밴드6와 비교 및 장단점)

샤오미의 미밴드7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웨어러블 밴드 중에서는 인기 좋은 미밴드 시리즈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가성비 또한 좋아 사오미의 미밴드는 밴드 시장에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신작인 미밴드7은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새로워졌는데 전작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을 알아보자.

 

 

1.62인치의 더 커진 디스플레이

밝아진 화면밝기

 

미밴드7의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커진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전작인 미밴드6 보다 25% 더 넓어진 스크린의 가시 면적을 가지며 1.62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전작에 비해 0.6인치 커졌다. 전작에 비해 화면의 세로의 길이가 약간 짧아졌고 가로의 길이가 늘어났다. 

 

왼쪽부터 미밴드6와 7

 

 

기존 미밴드6의 화면은 길쭉한 모양으로 문자, 알림 등의 텍스트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면 미밴드7의 넓어진 형태의 화면 구성은 다양한 정보를 화면에 쉽이 표시할 수 있다. 

 

해상도는 326PPI(Pixel per Inch)로 전작과 동일하며 아몰레드 화면이다. 화면 밝기는 500nit로 전작에 비해 50nit 밝은 화면으로 시인성이 더 좋아졌다.

 

왼쪽부터 미밴드 7과 6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면 베젤의 불균형이다. 미밴드6 에서도 전면 화면의 하단 베젤의 크기가 좀 더 커 균형이 맞지 않았는데 이점은 미밴드7 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시리즈 최초로 AOD 지원

 

미밴드7에서 가장 크게 바뀐점은 바로 AOD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미밴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탑재되었다. AOD(Always on Display)는 화면을 껐을 때도 화면에 계속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 표시되는 기능이다. 미밴드를 시계로서의 기능으로 사용한다면 AOD 기능이 중요한데 더 이상 시간을 보기 위해 팔을 들어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물론 AOD 기능을 켜면 전력 소모가 많아 대략 3~4일 정도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기존 스마트워치에 비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꽤나 긴 편이다. 전력 소모가 부담된다면 ADO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 있다. 

 

 

 

워치 페이스의 추가

 

미밴드의 시리즈가 새로 나올수록 워치 페이스가 추가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미밴드7 또한 전작에 비해 새로워진 워치 페이가 추가되었다. 전작에 비해 좀 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성으로 인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역동적인 라이브 배경화면 기능도 추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120가지로 대폭 확대된 스포츠 모드

디테일한 운동분석 기능의 강화

 

미밴드7은 전작의 30가지의 스포츠 모드보다 4배 많아진 120가지의 스포츠 모드를 제공한다. 물론 스포츠 모드가 많아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전작의 30 가지의 모드 만으로도 대부분의 사용자는 충분하다.

 

다만 전작에 비해 더 디테일한 운동분석 기능이 추가되었다. 최대 산소섭취량을 보여준다거나 일주일간 운동량은 적당했는지, 기준치를 초과했는지와 운동 후 휴식시간도 알려준다. 내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앞으로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면 운동 중에 화면에서 내 심박수가  표시된다. 보통 사람의 심박수가 최대 심박수의 60% 구간에서 체지방 연소가 잘 되는데 그 구간을 실시간으로 구별하여 화면에 표시해 준다. 

 

 

 

밴드 디자인의 변화

 

미 밴드 7은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진만큼 밴드 또한 변화가 있다. 밴드 디자인은 전작과 비교하여 확 달라진 점은 없지만 약간 변경 되었다. 그럼에도 미밴드6의 밴드를 미밴드7에 겸용하여 쓸 수 있는데 규격이 조금 틀린만큼 정확히 핏하게 맞지는 않지만 기존의 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다. 물론 좀 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서는 미밴드7 전용 변드를 권한다. 

 

왼쪽부터 미밴드6, 7

 

블루투스 5.2로의 업그레이드

배터리의 용량 40% 증가

 

미밴드7은 전작에 비해 블루투스 5.2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날씨를 보거나 미디어 재생 등의 기능을 할 때 좀 더 연결 속도로 인해 전작에 비해 답답함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배터리는 180mAh로 미밴드6의 125mAh에 비해 55mAh로 늘어났다.

 

약 40%의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미밴드7의 AOD 및 다양한 기능 등으로 인해 체감 사용시간은 전작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줄어들을 수 있다. 최소 기능만 사용한다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략 2주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 

 

미밴드7은 후면에 샤오미 로고가 있다.

 

충전단자는 미밴드6와 동일하여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후면에 XIAOMI 로고가 있어 미밴드6의 MI 로고와는 차별을 두었다. 

 

 

애플워치 부럽지 않은 미밴드7

 

샤오미의 미밴드7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달리 지적할 만한 단점이 없다. 전작과 비교하여 커진 디스플레이, 밝아진 화면, 운동기능의 추가, 빨라진 속도와 향상된 UI, ADO의 추가 등 많은 점이 발전되었다.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은 점은 운동기능의 세부적인 측정이 가능하여 애플 워치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왼쪽 미밴드7, 애플 워치

 

물론 통화등의 휴대폰 기능으로서 사용을 하는 게 아닌 운동기능만 놓고 봤을 때 굳이 다른 고가의 제품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미밴드7의 기능은 탁월하다. 게다가 스마트워치에서 가질 수 없는 오래가는 배터리에 가벼운 무게 및 편한 착용감은 스마트 밴드만의 장점이다. 가격 또한 4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전작에 비해 비싸지만 충분히 감당할 만한 가격으로 많은 사용자들 유혹할 만하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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