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발된 샤오미 가성비 폰 홍미노트 11과 11 Pro 비교

샤오미의 가성비 보급폰 라인 중 하나인 홍미노트(RedMi Note) 시리즈가 얼마 전 출시되었다. 작년의 홍미노트10에 이어 11은 11과 11 Pro 두 가지 모델로 국내에 출시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홍미노트 11의 성능과 스펙을 비교해 보자

 

가격은?

 

홍미노트11 과 11 Pro의 가격은 각각 20만원 후반과 30만원 후반대로 약 1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다. 가격만큼 성능과 화면 크기 등의 차이가 있으며, 홍미노트 11은 LTE를 지원하고 11 Pro는 5G를 지원한다. 

 

동일한 디스플레이 스펙

화면 크기와 내구성 및 주사율에 따른 급차이

 

홍미노트 11의 화면 크기는 6.43인치에 11 Pro는 6.67인치로 11Pro가 더 큰 화면을 가졌지만  2400 X 1080의  FHD+ 해상도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동일한 스펙을 가진다. 홍미노트 11은 고릴라 글래스3과 주사율 90Hz 를11 Pro는 고릴라 글래스5에 주사율 120Hz를 지원하여 화면의 내구도와 주사율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디스플레이 화질에 따른 급차이는 없다. 

 

유튜브 시청 시엔 1080 60프레임까지 시청할 수 있다. 

 

 

 

하단에는 오디오 단자가 있고 스테레오 스피커를 가졌다. 베젤은 11 Pro가 약간 더 얇은 편이다. 두 기기 모두 스테레오 사운드를 탑재했고 사운드는 평타 이상을 보여주어 보급형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두 기기 모두 AI 얼굴 인식과 측면의 전원 버튼의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웬만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홍미노트11 Pro

 

홍미노트11의 AP는 스냅드래곤 680을 11 Pro는 스냅드래곤 695를 탑재했다. 두 AP의 성능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11 Pro가 기본형에 비해 거의 두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멀티태스킹의 경우 30% 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였다. 홍미노트 11 Pro가 확실한 성능의 우위를 보였다. 

 

 

3D Mark의 테스트의 경우 세배 정도의 차이를 보여 게임을 할 경우 11 Pro가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형에 비해 11 Pro가 세배 가까운 높은 성능으로 게임 및 그래픽과 영상작업을 할 경우 홍미노트 11 Pro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1 Pro의 게임 성능은  배틀그라운드의 옵션을 타협하면 큰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 웬만한 게임은 구동이 가능하다. 

 

 

게임뿐 아니라 일반적인 영상 시청 및 웹서핑을 할 경우에도 사용감에서 성능의 차이를 보인다.  홍미노트 11의 버벅거림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홍미노트 11 Pro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화면

 

반면 11 Pro의 경우 기본형에 비해 성능 차이로 인한 빠른 반응속도 및 터치감, 실행 속도 등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어 오래 사용할 사용자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홍미노트 11 Pro를 우선적으로 권한다. 

 

 

 

홍미노트 11 Pro가 더 뛰어난 화질

동영상은 두 기기 모두 부족한 편

 

카메라에서도 확실한 급 차이가 보인다. 후면 메인카메라의 경우 홍미노트 11 Pro가 1억 300만 화소로 홍미노트 11의 5000만 화소에 비해 두배의 화소 차이를 보인다. 화질 차이 또한 확실하다. 주간 촬영의 경우 두 기기 모두 충분히 괜찮은 화질로 쓸만하지만 11 Pro가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이 더 넓고 선명하다. 저조도 사진의 경우엔 좀 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11 Pro가 노이즈가 더 적고 화면 밝기 또한 더 밝게 찍힌다. 

 

다만 후면의 메인렌즈를 제외하고는 접사 및 심도 카메라는 성능은 두 기기 모두 메인 카메라만큼 좋은 편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준수한 편이다.  

왼쪽 홍미노트 11과 11 Pro (출처: 꿀단지PD)

 

동영상의 경우 최대 1080 30fps로 촬영할 수 있고 화질도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동영상 촬영용으로써는 부적합하다. 전작인 홍미노트 10 Pro가 최대 4K 30 fps로 촬영할 수 있는걸 감안하면 꽤나 의아하다. 이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두 기기 모두 OIS(광학식손떨림방지)가 없어 흔들림도 잡아주지 못한다. 마이크의 녹음의 예상외로 오히려 준수한 편이다. 전작인 홍미노트 10에 비해 뛰어난 마이크 성능을 보인다.  

 

 

보급형이지만 급속 충전

 

홍미노트 11 시리즈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빠른 충전이다. 홍미노트 11은 33W, 11 Pro는 67W의 빠른 충전으로 급속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홍미노트 11의 경우 약 30분, 11 Pro는 대략 15분 안쪽으로 배터리의 50%가 충전되어 보급형 제품임을 감안하면 훌륭하다.  

 

참고로 두 기기 모두 어댑터를 제공한다. 환경을 생각하여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는 삼성과 애플에 대조된다. 

어댑터를 제공하는 홍미노트 11 시리즈

 

2022년 최고의 가성비 홍미노트 11 시리즈

 

홍미노트 11과 11 Pro중 권하고 싶은 제품은 11 Pro다. 더 큰화면, 나은 내구성, 두배 이상 높은 성능과 훨씬 뛰어난 GPU 처리속도는 웬만한 게임은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카메라 또한 확실한 차이가 있어 여러모로 다양하게 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홍미노트 11의 경우 11 Pro에 비해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20만원대의 가격에 찾아보기 힘든 디스플레이 스펙과 와 급속 충전은 장점이다. 또한 필수 센서는 다 제공되어 근접센서와 조도센서가 없는 삼성의 보급형 A23과 비교된다. 2022년 보급형 폰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샤오미의 제품은 자체적인 MiUI를 제공하는데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OIS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한 번도 써보지 않는 사용자라 하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가 필요 없거나 삼성의 보급형폰의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면 홍미노트 11 시리즈를 추천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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