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뭘 사지? DJI 액션2와 고프로10 비교(성능, 발열이슈 및 화질)

 

 

 

드론으로 유명한 중국회사인 DJI는 전 세계 드론의 7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드론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그 유명세가 액션캠으로 이어지고 있다.

 

DJI가 최근 내놓은 액션2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로써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고 액션캠의 최강좌인 고프로와도 종종 비견되고 있다. 고프로10과 액션2는 어떤 점이 다를까?

 

고프로의 최신작인 고프로10과 DJI 액션2를 비교해 보자

 

DJI 액션2 vs 고프로 10

 

 

 

자석으로 부착되는

모듈형 DJI 액션2

 

 

외관은 고프로10의 경우 이전작인 고프로9과 똑같은 외형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전작부터 생긴 전면의 스크린 또한 고프로10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면과 뒷면에 스크린을 통해 촬영하기에 용이하다. 

 

액션2와 고프로10

 

 

사진의 비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DJI 액션2의 경우 고프로10에 비해 작고 무게 또한 가볍다. 작고 가벼운 무게는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을 하기엔 용이 하지만 배터리의 크기 또한 작기에 촬영 시간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이에 액션2는 색다른 방법으로 이를 극복했다. 바로 모듈형 배터리를 접목한 것이다. 

 

 

 

 

 

고프로10의 경우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여 바꿔가며 촬영할 수 있지만 액션2는 자석으로 부착되는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이점이 바로 기존의 액션캠과 구분되는 액션2의 새로운 점이다. 물론 이러한 모듈형은 기존의 Insta360 ONE RS에서도 볼 수 있는 있지만 액션2는 기존의 조립식 방식에서 좀 더 나아가 단순히 자석으로 쉽게 부착되는 방식으로 심플하면서도 간단하다. 한마디로 좀 더 진보된 방식이라 볼 수 있다. 

 

 

 

 

 

 

모듈형으로 부착되는 배터리의 경우 단순 배터리의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가 양옆과 뒤쪽에 내장되어 있어 모듈형 배터리를 부착할 경우 좀 더 선명하고 뚜렷한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다. 

 

모듈형 배터리엔 두 가지 타입이 있고 스크린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로 나뉜다. 스크린이 있는 모델의 경우 부착하면 기존의 후면 스크린에 전면 스크린까지 앞뒤로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어 촬영에 좀 더 유용하다. 다만 비용은 10만원 정도 더 비싸기에 촬영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듈형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는 경우 약 22GB의 내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를 장착하면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할 수 있고 C-TYPE의 충전 포트도 있다.  

 

 

 

 

 

 

 

 

 

액션2와  고프로10의  사진 퀄리티 비교

 

사진은 결론적으로 고프로10이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

 

23MP 화소에 일반, HDR, 슈퍼 포토, RAW 등의 다양한 옵션도 있다. 그에 비해 액션2는 12MP로 고프로1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화소에 사진모드도 일반,RAW 두가지 밖에 없다. 차라리 휴대폰으로 찍는것이 더 좋은 화질을 보장한다. 사진을 주로 찍는다면 액션2는 고프로에 비해 전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고프로10 사진 (출처: 주군 JK)

 

 

센서가 큰 액션2

높은 성능의 고프로10 AP

 

동영상의 퀄리티는 어떤 액션캠이 좋을까?

 

먼저 고프로10은 최대 5.3K 60 fps로 촬영이 가능하여 액션2의 최대 4K 120 fps 비해 높은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하고 싶다면 답은 고프로10이다. 

 

그렇다면 화질의 퀄리티는 어떨까?

화질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센서 크기의 경우 DJI 액션2는 1/1.7로 고프로10의 1/2.3에 비해 약간 더 크다. 그렇다면 센서가 좀 더 큰 액션2의 화질이 좋을까?  촬영 설정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고프로10이 좀 더 우위에 있다. 

 

센서는 고프로10이 액션2에 비해 작지만  영상의 선명도에서 고프로10이 좀 더 좋았고 다이내믹 레인지의 폭 또한 고프로10이 좀 더 높은 결과를 보인다. 아래 영상의 캡쳐 부분을 통해 고프로10 동영상의 명암 부분이 좀 더 잘 표현이 되어 어두운 부분이 좀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영상을 찍을 때에도 차이가 있는데 액션2는 영상을 찍을때 스크린과 약간의 딜레이(약 0.5초 이내)가 있는 반면 고프로10은 그러한 딜레이 없이 촬영할 수 있다. 그렇다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에 따라 유추해 보면 액션캠 프로세서의 성능은 확실히 고프로10이 더 뛰어나다. 

 

액션2와 고프로10의 영상 캡쳐

 

화각에서도 차이가 있다. 

고프로10은 총 5가지의 화각(협각, 리니어, 리니어+수평조절, 광각, 슈퍼뷰)을 지원하는데 액션2는 총 3가지(표준, 광각, 초광각)의 화각을 지원한다. 그밖에도 고프로10은 영상촬영시 좀 더 다양한 설정이나 옵션을 지원한다. 물론 액션2도 부족한 건 아니지만 고프로10에 비해 부족함은 있다. 

 

또한 고프로10의 경우 사용자가 촬영 셋팅을 매뉴얼로 설정하여 저장하고 상황에 맞게 설정을 불러와 바로 촬영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저조도나 야간촬영을 할 경우 필수적으로 셋팅을 따로 해야 하기때문에 기존에 미리 설정된 셋팅을 불러와 바로 촬영을 가능케 한다.

 

아쉽게도 액션2는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설정을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야간 촬영 비교는?

야간 촬영의 경우 고프로10과 액션2의 경우 모두 취약하다. 하지만 고프로10이 액션2에 비해 좀 더 밝고 뚜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색감 또한 고프로10이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 계열이 도드라져 보여 액션2의 파란색 계열의 차가운 색감과 비교된다. 

 

만약 야간촬영을 꼭 해야 한다면 두 기기 모두 EIS를 끄고 ISO 설정을 매뉴얼로 조절하여 촬영해야 그나마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액션2의 발열문제는 심각한 이슈일까?

 

액션2 발매 당시 액션2의 리뷰를 보면 대부분 혁신적인 폼팩터이지만 발열 이슈가 있어 불안하다는 말이 있다.  폼웨어 업데이트로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까진 고화질로 장시간 촬영의 촬영은 힘들다. 만약 4K 25 fps 이하로 촬영할 경우엔 고프로10과도 비견될 정도로 오랜 촬영이 가능 하지만 배터리 모듈을 장착해야 한다. 단독으로 촬영할 경우 20여분이 조금 넘는 시간만 촬영할 수 있다. 그 이상(4K 60fps) 촬영할 경우 10분도 안되어 발열로 인해 강제 셧다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열로 인한 문제는 고프로10도 가지고 있다.  고화질로 촬영하면 얼마간 촬영후 강제 종료 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촬영시간은 액션2에 비해 보통 2~3배 이상이다. 그렇기에 고화질로 장시간 촬영을 주로 하는 경우라면 고프로10을 선택 해야한다. 

 

 

 

 

비록 액션2는 장시간 촬영에 따른 발열 이슈가 있지만 작은 크기에 자석으로 탈부착되는 모듈형 기기이기에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시간 촬영보다는 짧게 자주 촬영하는 경우엔 만족도가 고프로10 보다 높다. 특히 목걸이 형태 및 자석 부착 방식은 고프로에 비해 좀 더 편하게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액션2는 나쁘지 않다. 듀얼 스크린 모델의 경우 약 40만원 초반에 오픈마켓에도 구입할 수 있다. 60만원대의 고프로10에 비하면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액션2와 고프로10 중 어떤  기기를 선택 해야하나?

고프로 만큼이나 다양한 액세서리의 액션2

 

두 기기는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액션2는 작고 가볍고 자석부착의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독창적인 촬영이 가능하지만 발열로 인해 고화질의 장시간 촬영이 힘들고 고프로10은 기능이 많고 좀 더 나은 하드웨어 스펙과 나은 영상 퀄리티를 촬영할 수 있지만 액션2에 비해 다양한 촬영 방식의 활용도는 조금 부족하다. 

 

그렇다면 액세서리는 어떨까? 액션캠을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다양한 액세서리는 필수다. 고프로의 경우 시중에 다양한 고프로 전용 액세서리를 흔히 찾아 볼 수 있지만 액션2는 어떨까?

 

액션2 또한 고프로에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다. 전용 방수 케이스는 물론이고 고프로 만큼이나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다. 가격 또한 고프로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액세서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오는 촬영의 불편함은 없다. 

 

 

액션2 스크린 모듈 구매시 제공되는 기본 액세서리

 

 

많은 사람들이 고프로10과 액션2 사이에 구입을 고민할 만큼 모두 뛰어난 기기임에 틀림없다. 두 기기 모두 장단점이 명확한 만큼 사용자의 촬영 스타일에 따라 구입을 권한다.  영상의 퀄리티나 장시간을 촬영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액션2 보다 고프로10을 적극 권한다. 반면 다양한 촬영 및 일상에서 고프로 보다 편하고 짧은 영상 위주로 촬영을 한다면 액션2는 고프로10보다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만약 고프로10의 가격이 부담 된다면 고프로9 또한 괜찮은 선택이다. 고프로10에 비해 성능이 부족하지만 일상에서 간편히 사용한다면 고프로9의 성능은 10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고프로10 사볼까? 고프로9과 비교(스펙, 영상 퀄리티, 저조도 결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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