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레노버 태블릿 P11 / P11 Pro 스펙 비교(feat. 갤럭시탭 S6 Lite와 비교)

레노버에서 선보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레노버 P11과 P11 Pro는 삼성의 태블릿을 견제할 만한 새롭게 떠오르는 가성비 태블릿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본래 중국 내수용 모델이다. 구매하면 현지 판매처에서 제품을 개봉해 한글 지원 및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가능한 글로벌 버전으로 설정해 보내준다.

 

글로벌 버전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풀 HD로 감상할 수 있지만, 플레이스토어에서 공식 앱 검색이 안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따로 넷플릭스 앱 설치 파일(apk)을 구해 직접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P11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이자 특징은 와이파이 모델만 제공하며 LTE 모델은 없다. 

 

구분	Lenovo Tab P11	Lenovo Tab P11 Pro
화면크기	11인치	11.5인치
디스플레이	2000 X 1200 IPS 400nit / IPS	2560 X 1600 OLED 500nit
RAM	4GB/6GB	6GB
메모리 용량	64GB/128GB	128GB
SD 카드 슬롯	최대 1TB	최대 1TB
AP	스냅드래곤 662	스냅드래곤 730G
카메라	전면 800만 후면 1300만	전면 800만  후면 메인 1300만, 초광각 500만
배터리	7500mAh	8600mAh
무게	490g	485g
충전	20W	20W

 

가격은?

 

레노버 P11 4GB + 64GB = 약 24만 원

레노버 P11 6GB + 128GB = 약 29만 원

 

레노버 P11 Pro  6GB + 128GB = 약 44만 원

레노버 P11 Pro  6GB + 128GB, 키보드, 스탠드 커버, 스타일러스 펜 = 약 80만 원

 

 

 

더 높은 해상도와

OLED 디스플레이의 P11 Pro

 

레노버 P11의 화면 크기는 11인치로 P11 Pro 대비 0.5인치 차이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디스플레이 액정의 경우 P11은 LCD, P11 Pro는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해상도 또한 P11 Pro가 높고 최대 밝기도 기본 모델보다 100nt 더 높아 Pro 모델이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왼쪽부터 P11과 P11 Pro

 

 

P11 시리즈는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괜찮은 스피커 스펙을 가지고 있다. P11은 쿼드 스피커와 DOLBY ATMOS를 이용하여 좀 더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P11 Pro 또한 쿼드 JBL 스피커를 탑재하여 P11 이상의 사운드 품질을 제공한다.

 

사운드 만큼은 삼성의 갤럭시탭 S7+와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영상시청을 주로 한다면 P11 시리즈는 현재 판매되는 태블릿들 중 가격대비 최고의 선택이다. 

 

 

 

 

P11 Pro는 전면에 800만 카메라와 IR센서를 탑재하여 얼굴인식 및 전원 지문인식 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의 화질도 P11 Pro 모델이 좀 더 뛰어나다.

 

 

 

 

 

펜을 지원한다

괜찮은 필기감, 아쉬운 반응속도

 

P11의 두 모델 모두 전용 펜을 사용하여 필기를 할 수 있다. 펜은 충전식으로 펜의 상단에 TYPE-C의 충전 단자가 있고 60mAh의 용량에 완충 시 약 200시간 정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펜의 스펙은 4096급의 필압에 와콤 AES 방식으로 기본적인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사용 시 터치 감도 및 필기감과 드로잉도 좋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반응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다.

 

가격은 약 6~7만 원 정도이며 반응속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필기용으로 쓰기엔 나쁘진 않다.

 

갤럭시탭 S6 Lite와 필기감을 비교 한다면 인식속도는 조금 떨어진다. 펜도 타사의 제품이 지원되는 것이 거의 없어 레노버의 펜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주로 필기용으로 사용을 한다면 삼성의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가 낫다.

 

 

 

 

 

뛰어난 성능의 P11 Pro

 

레노보 P11의 AP는 스냅드래곤 662를 P11 Pro는 730G를 탑재했다.

 

두 AP의 성능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P11과 P11 Pro의 성능비교

 

P11과 P11 Pro의 성능비교

 

위의 결과대로 AP의 전반적인 성능이 가격만큼이나 P11 Pro의 스냅드래곤 730G가 싱글 및 멀티코어와 GPU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남을 알 수 있다.

 

P11 Pro의 경우 고사양의 게임이 아니라면 웬만한 게임은 구동할 수 있고 영상과 웹서핑 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플 사용 시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스펙이다. 

 

반면 P11의 최저 사양(4GB+64GB)의 경우에는 간단한 게임이나, 영상이나 웹서핑 등을 충분히 할 수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 조금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니 6GB 램 사용을 추천한다. 

 

 

 

갤럭시 탭 S6 Lite 보다 나은 성능의 P11

 

레노버 P11을 갤럭시탭 S6 Lite와 비교하면 어떨까? 갤럭시탭 S6 Lite의 AP인 Exynos 9611와 P11의 스냅드래곤 662의 성능 비교는 다음과 같다. 

 

 

P11과 갤럭시탭 S6 Lite의 성능비교

 

갤럭시탭 S6 Lite와의 성능 비교에서 P11이 근소하게 앞선다. 다만 갤럭시탭 S6 Lite의 RAM이 4GB인데 반해 P11의 경우 RAM을 6GB로 확장할 수 있으니 실제 성능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참고로 갤럭시탭 S6 Lite의 가격은 현재 약 45만 원이다. 

 

 

 

 

 

 

삼성의 DEX 모드 같은 PC 작업환경

 

레노버의 키보드를 사용 시 태블릿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의 DEX 모드 같은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여러 가지 멀티 태스킹을 PC의 작업환경으로 사용할 시에 유용하다.

 

키보드의 가격은 대략 10만 원 정도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대용량 배터리

20W 충전 속도

 

P11은 7500mAh, P11 Pro는 8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두 모델 모두 20W의 충전 속도로 2시간 충전 시 80%를 충전할 수 있고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영상시청용으로 가성비 최고의 태블릿

WIFI 모델만 지원

 

레노버는 대기업이다. 그런 만큼 다른 저가형의 태블릿 제품들에 비해 퀄리티와 마감은 비슷한 가격의 갤럭시탭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가격 대비 높은 성능과 영상 시청에 부족함이 없는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더하여 펜을 지원하여 필기를 할 수 있고 키보드를 장착하여 삼성의 DEX모드처럼 PC로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LTE 모델이 없다는 것과 비슷한 가격대의 갤럭시탭 S6 Lite의 필기 인식속도와 비교하여 조금 느리다는 점이다.

 

이점만 제외하면 P11 시리즈는 삼성의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구매를 고려 할만하다. 특히 가격대비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스펙이 좋아 영상 시청용으로는 최고의 태블릿 중 하나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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