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멋진 디자인! 하지만 성능은?

LG의 스마트폰 라인중 G와 V를 버리고 벨벳이라는 네이밍으로 새롭게 시작한 폰이다. 성능보다는 기능과 디자인에 초점을 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제부터 LG 벨벳을 자세히 살펴보자

 

가격은? 

 

LG 벨벳의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당초 예상보다는 비싼가격으로 출시 되었다. 


 

 

세로로 긴비율

뛰어난 그립감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던데 벨벳의 디자인은 어떨까?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려 손에 감기는 최적화된 그립감을 제공하는 3D아크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후면에는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어 확실히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대표적인 디자인 '인덕션'과는 다른 느낌이다.

 

다른폰들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인카메라만 조금 돌출되었어 흔히 카툭튀라 부르는 현상은 다른 폰에 비해 양호하다.

 

 

 

6.8인치의 대화면에 전면 물방울 노치를 적용했다. 타사가 보급폰에도 인피니티-O를 적용한것을 생각하면 이가격에 물방울 노치는 아쉽다.

 

디스플레이는 OLED FHD+, 비율은 20.5 : 9,  2460X1080의 해상도를 가졌다. 또한 기존 S20이나 LG가 기존에 출시했던 폰들과 비교하여 가로의 비율이 줄어 들고 세로의 비율이 늘어 좀더 길쭉한 느낌을 준다.

 

물론 이러한 점은 그립감을 더욱 향상 시켜준다. 색상은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 총 4가지다

 

 

 

 

 

스냅드래곤 765

가격대비 아쉬운 성능

 

 

내장메모리는 128GB에 RAM은 8GB로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2TB 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플래그쉽 모델이 아니라서 그럴까? LG 벨벳의 성능은 상당히 아쉽다. 삼성 S20이 스냅드래곤 865을 탑재한데 반해 벨벳은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했다. 

 

 

 

 

 

삼성 S20과의 성능 차이는 어떨까? 결과는 결코 적지 않다.

 

벤치마크 점수에서 비록 765는 아니지만 765G와 비교하여 865의 점수가 40% 이상 높았다. 765G의 성능이 765보다 좀더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대략 두배 정도의 성능 차이가 예상된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면에서는 추천하기 힘든 폰이다. 특히나 요즘 삼성의 S20 모델의 보조금 지원이 많아 실구매가를 따지면 벨벳보다 성능이 뛰어난 S20을 더 저렴하게 살수도 있으니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3개의 후면 카메라

아쉬운 오디오

 

 

LG폰은 사운드 품질로 유명하다. 하지만 벨벳은 자사 보급폰에도 들어갔던 오디오칩셋 쿼드덱(Quad DAC)이 빠졌다.

 

(DAC)이란 디지털음원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음원으로 바꿔주는 반도체 칩셋인데 이를 4개 병렬해 붙이면 쿼드덱이라고 부른다. 음향을 아날로그로 전환시 잡음을 4번 걸러줘 원음을 추출해내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것이 빠짐으로써 사운드 품질도 타사폰에 비해 큰 강점이 없다.

 

 

전면 싱글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후면카메라는 메인 4800만(1.8F), 광각 800만, 심도 500만 화소 총 3개의 카메라를 지녔다.

 

OIS(광학식손떨림방지)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동영상 촬영시 작은소리까지 또렷하게 녹음하는 ASMR 및 주변 소음을 줄이고 내 목소리를 뚜렷하게 들려주는 보이스 아웃포커싱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화질은 나쁘진 않다. 유튜브에서 벨벳과 타사의 카메라 비교 영상을 보면 크게 나쁘지 않았다. 망원렌즈가 빠졌지만 나머지 렌즈로 촬영시 비교했을땐 괜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크게 좋지도 않아 카메라는 가격대비 무난한 수준. 일상에서 충분히 쓸수 있을 정도다. 참고로  나이트모드를 지원한다.

 

동영상은 최대 4K 30fps을 지원하며 스태디 캠 기능을 지원하여 동영상 촬영시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지만 영상을 크롭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활용성은 높지 않다.

 

 

 

IP68의 방수방진

무선충전

펜과 듀얼스크린 활용

 

 

180g의 무게에 배터리는 4300mAh의 용량을 지원하며 무선충전 또한 지원한다. IP68의 방수를 지원하여 물걱정 없이 일상에서 쓸수 있다.

 

그리고 LG폰만의 특징인 듀얼스크린을 별도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고 펜 또한 활용할 수 있다. LG페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편의성을 한층 더했다.

 

 

 

 

 

총평

 

 

전체적으로 봤을때 꽤 괜찮은 폰이다. 유려한 디자인과 플래그쉽에서나 볼수 있는 무선충전 및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비록 별도구매를 해야 하지만 갤럭시 노트처럼 펜을 활용할 수 있고 LG폰 특유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필요없다면? 아무래도 다른 폰들과 비교해 부족한 AP의 성능은 LG 벨벳 최대의 단점이다. 아무리 부가 기능이 많아도 가격대비 부족한 성능은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외면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펜이나 듀얼스크린 중 하나라도 별도 구매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지원되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꼭 구매를 해야 한다면 더 기다렸다가 가격이 다운 되었을때 사는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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