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갤럭시탭 A8 최악의 단점은?

삼성의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 A8은 가성비 태블릿으로 많이 찾는 모델이다. 단순히 영상 시청이나 웹서핑 용도로만 사용할 때 쓰는 모델군이 갤럭시탭 A 시리즈이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탭 A8은 쓸만한지 알아보자

 

 

외관 및 디자인

갤럭시탭 A8의 화면크기는 10.5인치에 WUXGA 1920 × 1200 (216 ppi) 해상도에 LCD가 탑재되었다. 16:10의 비율로 영상 시청에 최적화되었다.

 

 

주사율은 60Hz에 최대 밝기는 실제 약 400nit가 안되고 반사방지 코딩도 안되어 있어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3.5mm 이어폰 단자가 있고 마이크로 SD 카드(최대 1TB)를 지원한다.

 

 

 

 

가성비라 하기엔 최악의 디스플레이

보급형 태블릿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다. 저렴한 태블릿은 보통 영상 시청용이나 웹서핑 위주로 이용하기에 성능보다는 디스플레이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탭 A8의 디스플레이는 최악이다. 디스플레이의 색 영역을 측정해 보면  sRGB 80%이하, P3 60% 대로 상당히 낮고 색 정확도 역시나 부정확한 면모를 보인다. 경쟁 제품인 레노버 Tab P11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성능을 보인다. 두 기기를 비교해보면 일견 보기에도  밝기 및 색감 등 많은 차이가 난다. 

 

왼쪽부터 탭 A8, 레노버 P11 (출처: 테크노사우르스)
왼쪽부터 레노버 P11, 탭 A8 (출처: 테크노사우르스)

 

 

색감을 조절하고 싶어도 사용자가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없다. 또한 옵션에 따라 녹조현상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어 디스플레이에 원가절감이 심하게 행해진 듯하다. 레노버 P11을 직구할 경우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조될  수밖에 없다. 

 

 

왼쪽부터 탭 A8 색영역 측정, 녹조 현상(출처: 테크노사우르스)

 

생체인식은?

생체인식의 경우 지문인식은 없고 얼굴인식만 가능하다. 인식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라 플래그쉽 모델의 속도를 기대하지는 말자. 인식방식도 플래그쉽처럼 3D 기반이 아닌 2D로 인식을 하는 즉, 사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보안상 취약점이 있다. 그저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이 의의를 두는 게 좋다. 

 

S펜은 기본으로 제공할까?

당연히 S펜은 제공하지 않는다. 필기는 가능하지만 레이턴시가 길어 필기 용도로 주로 쓰기에는 불편하다. 다만 가끔 필요한 내용을 쓰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로 사용하면 나쁘지 않다. 펜의 별도 구입이 필요하다. 

 

 

사운드 품질은?

사운드는 쿼드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지만 스펙만큼의 성능은 내지 못한다. 그저 보급형에 맞는 사운드 품질을 지녔다. 좋다고 할 수 없는 저렴한 품질이기에 이어폰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성능은? 갤럭시탭 S6 Lite와 비슷하다.

탭 A8은 ONE UI 3.1에 안드로이드 11 버전이다. 현재 최신 버전이 ONE UI 4.1에 안드로이드12 인걸 감안하면 소프트웨어의 스펙은 상당히 낮은편이다. 

 

AP는 UNISOC Tiger T618를 탑재했는데 아무리 저가형이라도 못해도 미디어텍 칩셋을 탑재해준 것과 달리 삼성이 2022년 들어와서 유독 저가형에 UNISOC 칩셋을 탑재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하지만 실성능은 외외로 나쁘지 않아 대략 갤럭시탭 S6 Lite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왼쪽 긱벤치 점수, 와일드라이프 3D 마크 점수

 

 

게임의 경우 배틀 그라운드는 타협하면 플레이는 할 수 있다. 물론 더한 고사양의 게임은 힘들다.  웹서핑과 영상 시청 용도로는 약간의 버벅거림은 있지만 큰 문제없이 대부분은 원활하게 사용할 수있 다. 다만 멀티태스킹 시엔 속도 저하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탭 A8의 AP가 좋은 성능을 발휘하더라도 4GB의 램과 64GB의 작은 내장 메모리 용량은 성능 저하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카메라 및 배터리

후면 카메라는 800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진을 찍을 용도로 쓰기엔 화질은 많이 부족하다. 그저 있다는것에 의의를 갖는다.  배터리 용량은 7,040 mAh이고 15W 충전을 지원한다.  


자신 있게 비추천하게 만드는 디스플레이 품질

삼성의 보급형 갤럭시탭 A8은 약 30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디스플레이 화질은 10만원대의 중국산 태블릿보다 못하다. 게다가 녹조현상도 있어 도저히 삼성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들었다고 할 수 없는 품질을 지녔다. 

 

의외로 AP의 성능은 가격 대비 나쁘진 않았지만 4GB의 램, 64GB의 고정된 내장 메모리 용량은 또 다른 성능의 제약을 가져온다. 특히 내장메모리의 용량은 많이 부족한편 이기에 제대로 활용하기가 애매하다. 결론적으로 탭 A8을 가성비라 칭하는 사용자들이 간혹 있지만 중국산 브랜드에 눈을 돌리면 절대 가성비라 칭할 수 없다.

 

레노버 훨씬 이전에 출시된 P11만 해도 낮은 가격에 훨씬 나은 디스플레이 화질을 지녔다. 만약 AS가 걱정되고 삼성 제품을 사야 한다면 두배 이상을 가격을 주더라도 플래그쉽 모델을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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