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발 홍미노트 10의 장단점은? 삼성 A32와의 성능비교
- 제품 리뷰/IT 제품
- 2021. 4. 2.
샤오미의 홍미노트 10과 10 Pro가 국내 정식 발매된다.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의 제품답게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스펙과 가격으로 출신 되다. 홍미노트 10 Pro 보다 먼저 출시된 홍미노트 10을 살펴보자
가격
정식 발매 가격은 218,900원으로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다. 참고로 5G는 지원하지 않으며 LTE 모델이다.
홍미노트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샤오미 홍미노트10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했다. 홍미노트 시리즈에서 OLED 패널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화면의 크기는 6.4인치로 기존 홍미노트 9S (6.67인치)보다 다소 작지만 OLED 패널이 사용합으로 좀 더 나은 화질과 해상도를 기대할 수 있다. 화면의 밝기는 최대 1100 니트까지 가능하여 밝은 야외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보급형이지만 디스플레이는 꽤나 신경 쓴 점이 보인다.
측면 전원 버튼의 지문센서를 적용했으며 인식 속도는 빠른편이며 스피커는 상단과 하단에 있어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음질은 나쁘진 않지만 그리 뛰어나진 않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정도다. 중국폰답게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고 3.5mm 오디오 단자를 하단에 지원하며 이것 또한 장점이다.
홍미노트 10의 성능은?
삼성 A32와의 성능비교
가장 중요한 홍미노트 10의 성능은 어떨까? 홍미노트 10의 AP는 스냅드래곤 678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20을 장착한 전작인 홍미노트 9S 보다 낮은 성능이다. 물론 홍미노트 9s가 출고 가격대가 높았고 지금도 20만 원 중후 반대의 가격대로 홍미노트 10보다 가격이 더 높지만 전작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AP의 탑재는 아쉬움이 남는다.
RAM은 4GB에 128GB의 메모리 용량을 탑재 했다. 참고로 홍미노트 10 Pro의 AP는 스냅드래곤 732G에 RAM은 6GB로 Pro 모델 답게 더 나은 성능을 가졌고 메모리는 128GB로 두 기기 모두 메모리 용량은 동일하다.
삼성의 보급형 모델 A32 LTE 모델과 성능을 비교하면 어떨까?
A32 LTE 모델의 AP는 Helio G80이 탑재되었고 홍미노트 10의 스냅드래곤 678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CPU의 성능과 GPU 그리고 배터리 효율 등 모든 면에서 스냅드래곤 678을 탑재한 홍미노트 10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긱벤치의 성능 테스트에서도 싱글과 멀티코어 모두 홍미노트 10이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싱글코어의 성능에서 40%가 넘는 성능 차이를 보였다.
삼성의 A32의 경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37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홍미노트 10의 성능은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4개의 후면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홍미노트 10의 카메라 전면은 1300만(F2.45), 후면 메인 4800만(F1.79), 초광각 800만(F2.2), 접사 200만(F2.4), 심도 200만(F2.4)으로 전면에 1개, 후면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메인 카메라로 최대 4K 30f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야간모드를 지원하지만 OIS(광학식 손떨림방지)를 지원하지 않아 큰 의미가 없다.
사진의 퀄리티는 밝은 곳에서 촬영된 경우 플래그쉽 모델과 비교해도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야간 사진이나 흐린 날의 조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경우 그냥 쓸만한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저 그 가격대의 퀄리티 이기에 사진을 좀 더 중요시한다면 홍미노트 10 Pro 모델이나 OIS가 지원되는 다른 중급형 모델을 추천한다.
가벼운 무게와 대용량 배터리
아쉬운 무선충전과 NFC의 미지원
홍미노트 10의 무게는 178.8g로 홍미노트 9S(209g) 보다 확실히 가볍다. 5000mAh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빨라졌고 대략 25분 만에 50% 이상이 충전된다. 완전 충전하는 데는 약 7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충전기도 기본 지원된다. 이점 또한 삼성보다 낫다.
무선충전과 NFC는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NFC가 지원되지 않아 교통카드 대신할 수 없는 점은 꽤 아쉬운 부문이다. 당연히 삼성 페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방수방진은 또한 지원되지 않는다.
총평
20만 원 초반대로 국내 정식 발매되는 홍미노트 10은 이번에도 전작인 홍미노트 9S와 마찬가지로 가성비로 무장했다. 특히 삼성의 30만 원 후반대의 A32에 비해 높은 성능은 가성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국내 정발 이기에 A/S 또한 가능 하다. 물론 NFC와 삼성 페이가 지원되지 않는 점이 단점이지만 20만원 초반의 가격에 성능은 삼성의 A32보다 좋다.
삼성페이가 필요없고 카메라의 성능이 중요치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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