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에 120Hz? 포코폰 POCO X3 (가성비 추천)

몇 년 전 스냅드래건 845를 탑재한 샤오미의 저가 스마트폰인 포코 폰 F1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로 POCO 시리즈는 가성비 폰을 대표하는 폰이 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의 포코폰인 POCO X3의 성능과 가격, 그리고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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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새로운 포코폰 POCO X3는 국내 출시가 되지 않는다. 가격은 알리 익스프레스 가격으로 대략 27~ 30만 원 초반이며 모델은 2가지로 RAM은 6GB로 동일 하지만 내장 메모리는 64/128GB로 용량만 틀리다. 

 

64GB / 6GB RAM

128GB / 6GB RAM

 

 

120Hz 디스플레이 주사율

 

 

포코 X3

 

6.67인치의 FHD+ 의 LCD 디스플레이에 2400X1080의 해상도를 가져 가격에 비해 큰 디스플레이와 6GB RAM의 넉넉한 용량 거기다 120Hz의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탑재했다. 일반 플래그쉽에서도 보기 힘든 120Hz를 지원한다

 

이어폰 잭이 있다.

 

20만 원대에 6.67의 큰 화면, 120Hz 주사율, 5G는 다른 브랜드에서 이 가격대에 보기 힘든 가성비라 할 수 있다. 삼성의 저가폰인 경우 화면의 크기가 커도 해상도가 부족하다 던지, RAM이나 내장 메모리가 작거나 혹은 A31 처럼 부족한 최적화 및 낮은 성능으로 인해 과연 구매를 하라고 내놓은 건지 의심되는 폰들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POCO X3은 선녀 같은 폰이다. 

 

뒷면의 POCO 로고

 

 

대용량 배터리

33W 고속충전 및 충전기 기본 지원

 

5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33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33W 고속 충전을 통해 30분 만에 스마트폰의 62%를 충전시킬 수 있고 65분이면 완충된다. 33W의 고속충전기 또한 기본으로 지원되어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물론 방수방진은 지원하지 않으며 무선충전은 할 수 없다. 

 

 

성능은?

중급폰 A51 5G와의 비교

 

POCO X3의 AP는 스냅드래곤 732G를 탑재했다. 자세한 성능 비교를 위해 삼성의 중급폰 A51 5G와 성능을 비교했다. A51 5G는 엑시노스 980을 탑재했는데 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포코 X3 vs A51 5G 성능비교

 

벤치마크를 비교해 보면 엑시노스 980을 탑재한 삼성의 A51 5G의 성능의 조금 우세한 것을 알 수 있다. 성능에서는 조금 밀리지만 삼성 A51 5G 모델이 50만 원대 인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능이다. 만약 삼성의 보급폰인 A31과 비교하면 샤오미의 POCO X3 모델의 성능이 30~40% 이상 뛰어나다. 물론 이는 AP 성능만을 비교한 것이고 A31의 모자란 RAM과 성능 최적화가 부족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체감 성능은 50% 정도 차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중저가 5G폰 A51 성능과 스펙은?

 

삼성 30만원대 'A31'과 50만원대 'A51 5G' 비교

 

아쉬운 카메라 성능

무거운 무게

 

POCO X3의 카메라 성능은 아쉽게도 딱 가격만큼 이다. 전면 싱글, 후면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각각 6400만 화소 메인 (f1.89), 1300만 화소 광각 (f2.2), 200만 화소 매크로 (f2.4) 200만 화소 심도 (f2.4)를 가졌다. 가격 대비 많은 카메라를 가졌지만 성능은 그냥 쓸만한 정도다. 다른 브랜드의 중급기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야간 모드'를 갖추어 야간에서도 좀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기본 카메라의 화질은 좋은 편이 아니라 큰 메리트는 없다. OIS(광학식손떨림방지)는 당연히 없다. 물론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히 쓸만한 수준이지만 중급기 이상 폰들의 화질과 비교하기에는 무리다. 

 

 

 

아쉬운 카메라 성능과 더불어 POCO X3의 무게 또한 아쉬움이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그와 비례하여 무게가 늘었다. 215g의 무게로 다른 여타 비슷한 크기의 폰들과 비교하여 10~20g 정도의 무게가 더 나간다. 가격을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지만 장시간 사용 시 손목에 피로감은 크기에 차라리 배터리 용량보다는 무게를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론은? 추천하고 싶은 핸드폰

 

아쉬운 카메라 성능과 다소 무거운 무게가 단점이긴 하지만 가성비를 따라올 폰은 현재 없을 것 같다. 아쉬운점은 국내 미정발 이기에 직구로 구매를 해야 하고 사용시 고장이나도 서비스를 받을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가성비폰의 구입을 원한다면, 혹은 카메라 성능이 크게 중요치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폰이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