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11을 사야 하는 이유(feat. 고프로 10 비교 분석)

고프로 11이 출시 되었다. 고프로는 아직까지 액션캠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고프로11은 전작인 고프로10과 비교하여 역대급의 성능 향상이라 할만큼 많은 부분이 개선 및 향상 되었다. 전작과 비교하여 새롭게 출시된 고프로11의 기능을 알아보자

 

 

동일한 외관

Enduro 배터리 사용

 

고프로 11의 외관은 전작인 고프로 10과 비교해 바뀐 부분이 없다. 다만,  측면에 고프로 11을 상징하는 "11"이 인쇄되어 있다는 점이다. 배터리 사이즈도 같아 전작의 배터리와 호환된다.

 

다만 고프로11에서 제공되는 배터리는 전작인 고프로 10의 옵션 업그레이드로 판매되었던 고프로의 Enduro 배터리를 제공된다. Enduro 배터리는 표준 배터리와 동일한 용량을 가지지만 기존의 배터리 대비 38% 더 길어진 사용 시간을 가진다. 특히 추위에 강해 -10도의 추운 날씨에서도 견딜 수 있고 충전 시간 또한 기존 배터리 대비 더 빨라졌다. 

 

 

고프로11 / 고프로 10

 

전작보다 커진 센서

27Mp의 해상도

 

고프로 11의 프로세서는 전작과 동일한 GP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작과 명칭은 동일하지만 전작에 비해 더 향상되었고 센서 또한 더 커졌다. 27MP의 해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동영상은 5.3K 60p, 4K 120p을 지원한다. 전작에 비해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 개선된 노출 및 화이트 밸런스를 지원한다. 

 

고프로 11의 더 밝아진 색감과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

 

고프로 최초의 10비트 컬러 지원

고프로11 최초로 10비트 컬러를 지원한다. 전작의 8비트 컬러가 1천6백만 색의 수를 가진다면 고프로11의 10비트 컬러는 10억 7천만 색의 수를 가진다. 2비트 차이지만 약 64배 많은 색의 정보를 담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하고 정확한 색재현력을 가진다. 이는 고프로 11이 전작과 비교하가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제껏 액션캠의 화질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 

 

 

추가된 8:7 화면 비율 추가

새롭게 추가된 센서는 8X7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세로의 비율이 더 긴 다양한 비율의 컨텐츠 제작을 한다면 상당히 유용한 비율이다. 

 

 

하이퍼 스무스 5.0로 업그레이드

수평잠금 모드, 오토부스트 기능 추가

 

고프로 11는 전작의 하이퍼스무스 4.0을 업그레이드하여 하이퍼스무스 5.0을 탑재 하여 흔들림을 좀 더 잡아준다. 또한 카메라가 360도 회전할 때도 수평을 유지하는 수평 잠금 모드와, 카메라가 자동으로 넓은 화각과 영상 안정화를 동시에 잡아내는 오토부스트 기능이 새로 추가돼 더욱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전작과 비교하면 수평 잠금 시에는 좌우로 흔들림이 거의 없다. 

 

하이퍼 스무스 5.0

 

고프로11의 수평 잠금 모드

 

 

Hyper view의 추가

넓어진 화각

 

고프로11은 5.3K/60fps, 4K/120fps, 2.7K/240fps를 촬영할 수 있고 이는 전작과 동일하다. 다만 고프로11의 화각이 더 넓어졌다. 고프로11에 새롭게 추가된 Hyper View는 더욱 넓어진 광각을 제공하고, 기존의 화각 또한 미세하게 넓어졌다. 큰 차이를 느끼기엔 어렵지만 만약 고프로 10과 11을 최고 화질인 5.3K로 수평 조절 기능을 활성화시킨 상태에서 촬영 시엔 큰 차이가 있다. 

 

이제까지는 5.3K의 고화질에 수평조절 옵션으로 촬영시엔  크롭 현상이 두드러져 인물의 모습이 화각에 전부 담지 못했지만 고프로 11의 경우 전작에 비해 눈에 띌 만큼 화각이 넓어져 인물이 전부 화각에 담을 수 있어 고화질의 영상도 넓은 화각으로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향상된 저조도 촬영 

 

고프로11의 저조도 촬영 및 야간 촬영을 전작과 비교해 보면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다. 액션캠과 센서 크기의 한계가 있는 만큼 야간 촬영을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전작에 야간 촬영 시 전작에 비해 노이즈 및 화질의 선명도가 향상되었다.

 

고프로11이 역광 촬영시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
야간 인물 촬영

 

아래와 같이 똑같은 조건(5K 30p)으로 촬영 시에 고프로 11이 전작에 비해 더 어두운 결과를 가지지만 노이즈화 화질의 선명도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 

 

 

 

야간 촬영시 EIS(전자식 손떨림 방지)를 활성화 한상태에서의 결과 또한 전작과 비교하여도 화면의 떨림 현상과 노이즈가 많은 부분에서 향상이 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액션캠의 한계로 인해 야간 영상의 촬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 

 

 

고프로11의 결과가 더 어둡지만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다.

 

그 외 옵션들

 

그 외에도 별의 궤적으로 포착하는 스타 트레일, 야간에 움직이는 빛을 캐치하여 효과를 연출하는 라이트 페인팅, 야간에 움직이는 차량으로부터 연출되는 라이트 궤적을 촬영할 수 있는 차량 라이트 트레일 기능 등 전작에 비해 더욱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왼쪽 차량 라이트 트레일, 스타 트레일

 

고프로 1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프로의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퀵앱’에 자동 업로드·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추가해 고프로만의 구독 서비스와 사용자의 편의성도 동시에 향상했다. 카메라 충전 중 사진과 영상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주요 장면들만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자동으로 편집해주어 손쉽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고프로11의 발열 문제?

 

고프로 11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발열 문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전작에 비교하여 은 환경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촬영 시 과열로 인한 꺼짐 현상은 동일하지만 고프로11이 전작에 비해 더 오래 촬영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 성능은 높고 발열도 전작에 비해 나아졌다. 

 

물론 완벽히 해결된 건 아니다. 전작에 비해 나아졌을 뿐 장시간 촬영 시 과열로 인한 꺼짐 현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는 비단 고프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장시간 촬영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고프로11 살까?

 

고프로11은 전작인 고프로10에 비해 많은 부분이 향상 되었다. 커진 센서, 향상된 프로세스, 10비트 컬러 지원, 나아진 다이내믹 레인지, 개선된 야간촬영, 수평잠금 및 오토부스트의 추가, 새로운 모드의 추가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적으로도 상당히 개선 되었다. 만약 고프로9 이하를 가진 사용자 라면 고프로10 보다는 고프로11을 추천한다. 고프로 11은 모든 면에서 전작 대비 향상되었고 현존하는 액션캠 중에서도 성능 및 기능 등을 따져보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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