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최상위 미러리스 A1 스펙과 성능 장단점
- 제품 리뷰/IT 제품
- 2021. 5. 12.
소니의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A1이 출시되었다. 2013년 A7을 시작으로 고해상도 모델인 A7R과 해상도는 낮지만 노이즈 억제력이 최고인 A7S 모델 라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했고 최근에는 고가 모델인 A9을 2017년에 A9 II를 2019년에 출시했다.
소니는 풀프레임 모델들의 특징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7R 시리즈 : 고해상도
A7S 시리즈 : 비디오 촬영
A9 시리즈 : AF 시스템 / 고속 연속 촬영
A1은 위의 소니 미러리스의 장점들을 모두 이어받은 가장 상위 모델이자 올라운드 카메라이다. 가격은 약 800만원 정도로 현재 소니 카메라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소니 A1의 스펙과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외관 디자인 및 크기
소니 A1의 크기는 약 128.9 x 96.9 x 80.8mm에 무게는 약 737g(배터리, 메모리 포함)로 전체적인 크기는 이전 모델들과 비슷하다.
그립 부위는 두껍고 깊어 뛰어난 그립감 가지고 있고 드라이브 모드와 초점 모드를 단축키가 아닌 다이얼을 이용해 컨트롤 할 수 있다.
배터리는 A9 시리즈와 동일한 NP-FZ100을 사용했고 사용시간은 고성능 프로세서 때문인지 약 20% 짧아졌다.
풀사이즈 HDMI Type-A 단자를 통해 16bit Linear RAW 데이터를 출력하여 외부 레코더를 이용하여 레코딩을 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는 두 개의 슬롯을 지원하고 4K 120fps 등의 촬영을 위해서는 고가의 CF-A카드가 필요하다.
틸트 액정
944만 화소의 뷰파인더
세계 최초로 240fps
EVF는 소니 A7S3과 동일한 944만 화소(QXGA) 해상도와 0.9 배율을 가진 0.64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240 fps를 제공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한다.
LCD는 틸트 액정으로 3인치 144만 화소의 터치 LCD로 이전 세대에 비하여 높은 시인성을 지녔다. 메뉴 UI 또한 개선 되었고 터치를 사용해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바디는 마그네슘에 방진방적이며 사진 촬영시 뷰파인더로 촬영 시 약 430장, LCD로 촬영하면 약 530장 정도를 촬영할 수 있다. 무게는 본체 652g, 배터리 및 메모리 포함 737g으로 렌즈까지 더하면 약 1kg 이상의 무게로 예상된다.
5,010만 화소
초당 30매 촬영
화소는 5,010만의 화소를 지녔다. A9 II 와 비교해 두배 많은 화소를 지녔고 메모리 내장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Exmor RS와 기존 BIONZ X 대비 약 8배 처리 성능을 가진 BIONZ XR 이미지 처리 엔진의 결합으로 사진 촬영시 AF/AE 추적 최대 초당 30매 연속 촬영(전자 셔터) 능력을 갖췄다.
최신 모델인 A9 II은 초당 20장이 한계 였지만 A1은 그보다 10매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최대 30fps 연사로 RAW 포맷은 약 155장, JPEG 형식으로는 약 165장까지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현존 최고의 AF
소니의 카메라는 타사에 비해 최고의 AF 성능을 가졌다. 뛰어난 AF는 과연 한계를 뛰어넘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A1은 그 한계를 보기 좋게 뛰어넘었다.
A1은 초당 최대 120회 AF/AE 연산으로 복잡하게 움직이는 불규칙한 속도의 피사체에도 고정밀 AF 추적이 가능하며, 급격한 밝기 변화에도 가장 빠른 0.033초의 자동 노출(AE)을 지원한다.
센서 영역의 약 92%를 커버하는 759 포인트 상면 위상차 AF 센서는 기존 출시되었던 모델들과 비슷하지만 A1에 탑재된 BIONZ XR의 고성능 이미지 처리 엔진을 통해 실시간 눈동자 AF(Eye-AF) 검출 능력은 A9 II(A9 M2) 모델 대비 30% 향상됐다.
리얼타임 EYE AF 기능은 기존의 동물에서 더 나아가 움직이는 조류 까지 가능하다.
다만 조류, 사람, 동물의 AF는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이를 위한 메뉴가 있지만 단축키가 없어 번번히 메뉴에 들어가 선택해야 하는 건 상당히 귀찮을 수 있다.
고화소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대용량 버퍼 메모리와 BIONZ XR의 고속 처리 성능을 바탕으로 하는 왜곡 방지 셔터(Anti-distortion Shutter)로 움직이는 물체의 왜곡 현상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A9 M2 대비 1.5배 개선됐으며, 긴장감 높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을 촬영할 때 셔터 소리가 방해되지 않도록 무음 무진동 전자 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 1/400초 플래시 동조
알파 시리즈 최초 전자 셔터 사용시 최장 플래시 촬영 지원
A1은 세계 최초로 플래시 동조 속도를 1/400초를 구현하여 기존의 1/250초가 한계였던 플래시 동조 속도를 넘어섰다. 플래시를 써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조금 더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소니 알파 시리즈 최초로 기계식 셔터 외에 전자 셔터 사용시에도 1/200초의 동조 속도에 의한 외장 플래시 촬영을 지원한다.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최초의 8K 촬영
A1은 고화소와 더불어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최초로 8K 촬영을 지원한다. 최고 4K / 120p과 8K / 30p으로 촬영할 수 있다.
다만 8K로 촬영 시 대략 20분 정도 이상을 연속으로 촬영하게 되면 발열 문제가 발생하여 기계가 뻗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랜 시간 연속 촬영하는 건 아직 무리다.
또한 4K에 비해 8K로 촬영시 젤로 현상(좌우로 움직일 시 피사체의 왜곡 현상)이 보다 심해 아직까지는 8K 촬영에 최적화된 모습은 아니다.
갖고 싶은 카메라
A1은 소니 미러리스 중 최상위 모델답게 사진, 동영상 촬영에 모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전 모델들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현존하는 미러리스 중 가장 뛰어나다.
소니 최초로 8K 촬영을 지원하지만 발열 문제등 으로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8K 촬영은 오버 스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고의 성능인 만큼 많은 사진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워너비 아이템이 될 듯하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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