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해진 윈도우 11과 업그레이드 해야할 이유 5가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1의 베타(프리뷰) 버전을 사용자가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말에 정식 발표될 윈도우 11의 바뀐 점과 새롭게 탑재될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1.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는 윈도우 11

 

 

윈도우 11부터는 휴대폰처럼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 안드로이드 앱이 추가되면 윈도우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의 수가 많이 늘어난다. 물론 기존에 윈도우 10에서도 블루스택 등의 가상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설치할 수 있지만 윈도우 11부터는 가상 안드로이드 필요 없이 다이렉트로 설치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직접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인텔에서 제공하는 '브릿지'라는 기술을 이용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은 쓸 수 없고, 윈도우 11에 포함되는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

 

즉, 정확하게는 구글 계열 안드로이드 앱이 아니라 오픈 소스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맞춰서 윈도우 11에도 자동 화면 회전이나 멀티 터치 제스처 같은 모바일 OS의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PC에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가져올지, 안드로이드 앱이 PC용 구글 플레이 스토어 버전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배포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킨들 리더(Kindle Reader), 틱톡(TikTok) 등의 앱이 예제 스크린샷으로 공개됐다.

 

현재 윈도우 11의 베타(프리뷰) 버전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정식 버전 또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의 업그레이드

 

윈도우 11에서 MS 스토어의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의 MS 스토어는 제한된 앱만 판매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EXE 파일 프로그램도 설치를 허용하면서 많은 앱들이 등록되었다. 수수료 또한 15%로 감소하고, 자체 결제를 지원하면 수수료가 없는 혜택도 제공한다. 

 

 

MS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앱을 스토어에 올릴 계획이다. 또 앱과 게임, TV, 영화 등 모든 콘텐츠를 더 쉽게 검색하고, 엄선된 스토리와 컬렉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좋은 앱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토어에 등록되는 앱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비주얼 스튜디오 등 지금까지 없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앱 일부도 포함된다. 디즈니 플러스(Disney+),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줌, 캔바(Canva) 같은 써드파티 앱도 새롭게 추가됐다.
 

 

 

3. 위젯 

 

윈도우 10 이전 버전의 경우 가젯이라는 이름으로 바탕화면에 시계나 달력 같은 위젯을 설정할 수 있었지만 윈도우 10이 되면서 사라진 기능이다. 하지만 모바일이나 태블릿 PC 같은 생태계가 익숙해지면서 컴퓨터의 바탕화면에도 위젯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윈도우 11 위젯

 

윈도우 11에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Win + W를 누르면 위젯이 활성화된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춘 컨텐츠를 추천하며 좌측 상단에 위젯 창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날씨나 새로 도착한 이메일, 그 날의 뉴스, 주가 같은 정보를 시시때때로 불러와 보여준다.

 

 

 

4. 엑스박스의 게이밍 기술 적용( 다이렉트 스토리지 및 자동 HDR 기능은?)

 

윈도우 11에서 최신 게이밍 기술이 구동되도록 했다. 고프레임률로 몰입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하는 '다이렉트X 12 얼티밋(DirectX 12 Ultimate)', 로딩 시간을 단축하고 디테일한 게임 환경 제공하는 '다이렉트 스토리지(Direct Storage)' , 고품질의 색상을 제공하는 '자동 HDR(Auto HDR)'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 HDR(Auto HDR) 기능은 윈도우 11에서는 게임을 할 때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고명암 대비(HDR) 기능, 즉 화면을 보다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엑스박스 X 같은 가정용 게임기에 들어간 기능으로써 이번에 윈도우 11에도 탑재되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가 있는 사람은 윈도우11에 들어간 엑스박스 앱을 이용해, 클라우드 게이밍 서버에 접속해서 설치 없이 바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다이렉트 스토리지(Direct Storage)란 저장장치에서 그래픽 카드로 바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데, 이를 사용하면 CPU 부담이 줄어들어 보다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고급 저장장치와 고급 그래픽 카드를 갖추고 있어야만 사용이 원활하다. 

 

 

 


또한 'PC용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for PC) 또는 얼티밋(Ultimate) 멤버십' 고객은 100개가 넘는 고품질 PC 게임과 신규 게임에 접근 가능하다.

 

 

 

5. 그 밖의 변경된 점

 

변경된 디자인과 강력해진 레이아웃

 

윈도우 11에서는 디자인이 크게 바뀐다. 윈도우 로고가 달라지는 건 물론이고, 기존에 왼쪽 아래에 있던 윈도 시작 아이콘이 가운데로 옮겨갔다. 창도 각진 모양에서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변경되고 반투명하면서 입체적인 느낌이 나도록 바뀌었다.

 

윈도우 11의 작업표시줄



스냅 레이아웃이란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어플에서의 레이아웃 배치도 가능하고, 레이아웃의 개수와 배치, 배열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윈도우 11의 레이아웃 배치

 

 

기본 탑재되는 팀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화상회의 앱 팀즈를 기본 탑재했다. 시작표시줄에 통합된 팀즈 아이콘만 누르면, 즉시 개인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과 텍스트, 채팅, 음성, 영상 등의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게 했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상대가 어떤 플랫폼,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든지 관계없이 소통할 수 있다. 심지어 상대방이 팀즈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은 경우에도 양방향 SMS를 이용해 연결 가능하다.

 

 

MS 팀즈

 

 

사라진 인터넷 익스플로어

 

그밖에 윈도우 11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어가 사라진다. 윈도우 11에는 기본 웹 브라우저로 엣지(Edge)만 설치된다. 만약 필요할 경우 [설정] - [앱] 에서 기본 브라우저 사이트를 Internet Explorer 모드로 다시 로드할 수 있다. 

 

 

기본 어플들의 사전 설치 미지원

 

3D 뷰어나 그림판 등의 윈도우를 설치할때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었던 프로그램들이 윈도우 11에서는 설치가 되지 않는다. 사용을 하려면 MS 스토어에 접속하여 사용자가 직접 설치 해야 한다. 

 

 

 

 

윈도우 11 최소 사양 및 무료 다운로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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